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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이야기 vol.1

운동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비싼 운동화를 사 모으는 건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운동화를 사는 편이다.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뉴발의 900시리즈 아니고 1300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했고  

그후로는 좀 방황을 하다가 최근에 몇 켤레를 한 브랜드에서 사모으고 있다.

과도기

몇 년 전인가. (찾아보니 2022년)

norse store에서 세일을 거하게 할 때 

salomon xt-6 중에 이 색깔이 제일 맘에 들었다.

빈티지 카키색 바디에 브라운이 들어가서 과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고 일단 세일을 해서 한 18만원 정도였나

(그때는 몰랐지 관세붙어서 어차피 20만원 넘었음)

그래도 다른 사이트에서 더 비싸게 파는 칼라였기 때문에 그냥 주문해서 신었다.

원래 리테일가가 25만원 정도였으니까 그거보다는 싸게 샀다고 생각하면서 신었다.

끈을 묶는 게 아니라 조이는 식이라서 아 이렇게 나이가 드는 건가. 이거 할머니들 드륵드륵하면서 끈 조이는 그런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일단 편하긴 편하다. 끈이 얇아서 지저분해지는 것도 덜하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나는 싫어하는 저 살로몬 로고+색깔. 아 너무 괴롭다 사실.

이 신발의 장점은 편하고 어디든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는 점이다. 이상하게도 어디든 잘 어울린다. 신기하지.

그러나 단점은 고어텍스 때문인가. 뭔가 

발에 땀이 찬다. 유독 내가 땀이 차는 건지 모르겠는데 발에 땀이 찬다. 그게 최대 단점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 신발은 아무때나 막 신고 있는 중. 

그러나 뒷축도 거의 닳지 않고 발이 접히는 부분의 마모도 심하지 않아 앞으로 몇년 더 신을 수 있을 것 같다.

 

 

잘못된 선택 Nike

nike AGC Mountain fly 2 low

나이키 매장을 구경하다가 예뻐서 한눈에 맘에 들어 집에 오자마자 바로 결제했다.

나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신발을 신어보지 않고 산다는 것이다. 그냥 대충 다 맞음 되지 라고 생각해서 안 신고 그냥 샀는데

이 운동화는 정말 너무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너무 불편하다.

내 한쪽발이 약간 이상하게 생겨서 그런가 한쪽 발만 불편하다. 예전에 톰브라운 옥스포드 슈즈 샀을 때에도 비슷한 문제점이 있었는데 왜 한쪽발이 불편한지 모르겠다. 어릴 때 다쳐서 약간 휘었나?

두꺼운 양말을 신으면 좀 덜 불편한 거 같은데 이거 광고할 때 여름 하이킹용으로 광고했는데 두꺼운 양말 신으면 아무 소용없지 않나 싶은데.

Light Orewood Brown, Khaki, and Light Bone

 

색 구성이 이렇다.

orewood brown+bone 컬러는 안 예쁘기 힘든 조합이지

orewood는 찾아보니 약간 땔깜용 나무같은데 더 잘아는 사람 댓글좀요.

 

이 코르테즈를 봐. 이 정갈하니 예쁜. 이 아이도 orewood brown이라고.

 

아무튼 색조합은 너무 기막히고 바디가 투명이라 내가 약간 미친 양말을 신고 싶다 하는 사람은 무조건 예쁜.

근데 바디가 투명이고 약간 딱딱한 재질이면 신발이 불편할 수밖에 없잖아. 젠장.

 

하지만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이 생각을 아식스가 깹니다.

이 신발도 신발끈 조이는 클립같은 게 있고 저것도 너무 예쁘다. 신발끈을 모아서 아래 구멍에 쏙 넣으면 그렇게 귀엽고 예쁠 수가 없고 너무 귀엽고 예쁘고 진짜 면바지나 짧은 바지랑 입으면 너무 예쁜데 불편해서 눈물나.

 

남자친구는 꼼데 콜라보 ACG를 샀는데 그건 또 허리가 아프다는 치명적 단점이. 

이 이후로 나이키 앞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돌아간다. 내 발에 안맞아.

 

내 사랑 new balance

U998TA

내가 좋아하던 1300시리즈가 사라지고 나서 뭐 마땅한 게 없을까 해서 찾다가 574는 내가 싫어하고 (그냥 뭔가 무너져)

992 993은 또 내가 싫어하고 

근데 998도 어쨌든 990시리즈의 연장이어서 고민했지만 90년대 바이브가 느껴지면서 1300 디자인에서도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구매했다. 뉴발란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편해서

그 발을 감싸는 편안함.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가 좋아할 것 같은 심플함. (그냥 내 생각)

누벅가죽이라 다른 모델들이랑도 좀 다르고 해서 구매.

역시 잘 신고 있으나 뉴발은 캐주얼한 옷과 매치하면 정말 모범생+찐의 느낌이라 옷을 진짜 크게 입거나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얘는 진짜 큰 바지나 헐렁한 바지랑 입거나 아니면 운동갈 때 신는다. 

트레이닝복이랑 진짜 잘 맞는 디자인

스톤아일랜드에서도 선택한 998

 

나는 992나 993이 왜 싫은지 모르겠다. 그냥 싫다. 뭔가 싫다.

왜 싫은지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싫다.

귀여운 색조합을 좋아하는 편

 

 

작년에 유독 1906 모델이 미친듯이 인기여서 오라리에서도 콜라보 제품이 나오고 했고 나도 싼 가격에 막 신는 1906을 구매했지만

역시나 1906도 내 취향이 아니다.

나는 저 매쉬 소재가 너무 싫다. 그리고 나는 이 신발이 꽤 투박해서 싫다. 근데 삼.

작년에도 신발을 미친듯이 샀는데 운동화는 이거 말고 한 두어개 더 산 것 같다.

운동화를 모으자는 주의도 아니고 그냥 맘에 드는 운동화나 할인을 미친듯이 하는 운동화가 있으면 나도 모르게 결제를 하고 있어서  이렇게 한켤레 두켤레 모으고있지만 정말 맘에 드는 운동화들을 하나둘 단종되어 찾기 힘들어서 종종 생각나면 예전에 좋아하던 운동화나 자주 신었던, 그리고 또 최근에 산 운동화들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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